장미가선택한정원

"전쟁과 평화, 그리고 미국의 시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는 갈등과 분쟁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전쟁은 끊이지 않으며, 증오와 미움은 불씨처럼 계속해서 타오르고 있습니다. 중동의 불안정한 상황, 아프리카에서 일어나는 내전, 아시아의 긴장감, 그리고 각국의 내부 정치적 갈등까지, 전 세계 어디를 보아도 갈등의 그림자는 여전히 길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고민하지만, 그 답은 항상 쉽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트럼프, 또는 그와 비슷한 영향력을 지닌 지도자가 이러한 갈등을 종식할 수 있을까요? 그는 그동안 국제 사회에서 파격적인 발언과 행보로 주목받아 왔고, 그 영향력은 분명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의 복잡하고 얽히고..

“나와 시대, 그리고 나의 태도” 우리는 모두 시대의 일부입니다. 그리고 그 시대가 흐르면서 우리는 많은 것에 영향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때로, 그 시대의 흐름이 우리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우리가 그 시대와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에 대해 고민하지 않으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시대의 부조리와 갈등 속에 끌려가곤 합니다. 내가 소유한 주식과 어떤 시대의 경제적 움직임이 맞물려 있다고 느끼는 순간, 그것은 내가 시대와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대한 하나의 단면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 우리가 얼마나 의식적으로 참여하든, 아니면 무심코 지나가든, 끊임없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어떠한 시대의 움직임도 내가 소유한 주식과 어떤 관련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 당신은, 아마..

“새로운 여정을 위한 발걸음” 시간이 흐르면, 우리는 여러 가지 변화들을 겪게 됩니다. 그 변화 중 하나가 바로 이성에 대한 관심사의 변화일 것입니다. 60대에 접어들면서, 한때 충만했던 감정의 파도들이 점차 잦아들고, 그 자리를 평온한 고요가 채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예전처럼 사랑이나 로맨스에 대한 열정이 격렬하지 않게 느껴진다면, 그것은 그만큼 내면에서 새로운 어떤 시기가 시작되었음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변화가 반드시 슬픔이나 무기력으로 이어져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우리는 삶에 대한 관점이 더욱 깊어지고, 더 큰 안정을 추구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성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다는 사실은, 그만큼 다른 것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피어나고 있다는 징후일지도 모릅니다. 그런 관심을 ..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기회를 잃지 않기 위한 새로운 길 어느덧 세월이 흐르고, 내 손끝에서 발산되는 전자 회로의 설계와 펌웨어 개발도 어느덧 추억 속에 자리를 잡았다. 젊었을 때는 하루 종일 스크린과 씨름하며 설계하고, 코드를 짜며 해결책을 찾는 일에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않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 열정도 서서히 식어갔다.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선택한 프리랜서의 길은 여러 면에서 나에게 자유를 주었지만, 동시에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마주하는 현실은 씁쓸했다.때때로 나는 면접에 초대되지 않는 이유를 되묻곤 한다. ‘경험이 많다’, ‘연차가 많다’, ‘젊은 인재들이 더 혁신적이고 빠르게 적응할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내 마음 한구석이 찌푸려진다. 경험이 많은 사람에게 기회를 주지 ..

사랑의 깊이가 더해가는 시간42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지금, 와이프와 함께한 시간들은 단순한 추억의 조각들이 아니라, 내 삶의 뼈와 살처럼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수많은 기쁨과 슬픔, 성공과 실패를 함께 걸어왔고, 그 모든 순간들이 하나로 이어져 오늘의 우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지금 이 순간, 그동안의 시간들이 오히려 더 깊고 강렬하게 다가옵니다. 그 존재감이, 그 사랑이, 이제는 더 절실하고도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처음 만났을 때의 설렘, 그리고 결혼을 결심할 때의 확신은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레 일상 속에 스며들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가 나누었던 대화들, 서로를 바라보며 웃었던 순간들, 그리고 함께 울었던 날들이 더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마치 오래된 책을 다시 펼쳐 읽..

1. 불면의 밤, 그 끝없는 반복서두: 수년간 이어져온 새벽의 잠 못 이루는 시간. 처음엔 나이 때문이라 생각했지만, 점점 마음이 복잡해지고, 얕은 잠 속에서도 계속해서 눈을 뜨게 된다. 마치 어두운 밤의 고요 속에서 울리는 시계의 초침 소리처럼, 마음은 평화롭지 않다.중간 부분: 불면증이 가져오는 외로움과 함께 느껴지는 시간의 무게. 불안을 느끼는 순간이, 곧 하루를 다시 시작할 때의 에너지 고갈로 이어지며, 그 고리가 점점 길어지고 있다. 새벽녘에 창문을 열고, 잠시 바람을 맞으며 생각을 정리하는 장면을 묘사할 수 있겠죠.결론: 불면증을 단순히 나이의 탓으로 돌릴 수 없다. 이는 현대사회가 우리에게 선사하는 작은 '선물'일 수도 있고, 오히려 이런 불편한 밤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일상의 소소한 변화..

면역력, 새로운 희망의 열쇠세월이 흐르고, 우리 몸도 그에 따라 변해갑니다. 젊었을 때처럼 체력이 넘쳐나지 않고, 하루 종일 이어지는 피로감이나 갑작스러운 불편함이 점점 더 자주 찾아옵니다. 70세를 넘기며, 많은 이들이 경험하는 변화들입니다. 이 시기에 접어들면 더 이상 그저 시간의 흐름을 맞받아 싸우는 것만으로는 건강을 지키기 어려운 시점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면역력입니다.우리가 흔히 듣는 ‘면역력’이란, 외부의 병원균이나 바이러스에 맞서 우리 몸을 보호하는 방어 시스템을 말합니다. 어쩌면 면역력이라는 단어는 건강한 삶의 기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 면역력이 서서히 약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젊은 시절에는 감기를 잘 ..

효진이에게지난 수요일, 효진이의 생일을 맞아 나는 많은 생각에 잠겼다. 어느덧 어른이 되어 두 아이의 엄마가 된 내 딸을 보며, 그동안 지나온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갔다.효진이는 어린 시절부터 그리 건강하지 않았다. 가끔씩 찾아오는 병원 방문과 불안한 마음 속에서 나는 매번 효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만을 기도했다. 그때마다 작은 손을 잡고 "괜찮을 거야, 잘 될 거야"라고 말하던 나는 지금도 그때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그렇게 어린 시절을 보내며 힘든 시간들이 많았지만, 효진이는 늘 내 기대를 뛰어넘는 모습으로 나를 놀라게 했다.시간이 흘러, 효진이는 자라서 이제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내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늘 곁에서 함께해주는 효진이를 보며, 정말 많은 생각이 든다. 그때 그 어린 소녀는 ..

검버섯을 지운 나의 모습- 은퇴 후 면접 준비에 대한 생각은퇴라는 큰 전환점은 언제나 나를 돌아보게 한다. 바쁘게 살아온 날들이 무의미해지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삶의 그늘에서 자신을 마주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특히,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나에게는 면접 준비라는 단어가 무겁고도 의미 있게 다가온다. 새로운 일자리를 찾으려는 나의 발걸음은 여전히 설레임과 긴장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그 길을 걸어가기 전에, 나는 먼저 한 가지 작은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얼굴에 난 검버섯.은퇴 후 느닷없이 내 얼굴에 나타난 이 작은 변화는 단순히 외모의 문제가 아니었다. 나는 어딘가 모르게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어릴 적에는 ‘흰 얼굴’이나 ‘주름 없는 피부’에 대한 강박이 없었고..

"65세의 몸부림: 무엇을 해야 먹고 살까?"65세. 나는 이제 은퇴라는 말을 듣기 전에 이미 은퇴했다. 예전처럼 쉴 수 있는 여유는 없었다. 직장을 떠난 이유는 명확하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 회사의 구조조정,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사실이었다. 그래도 나는 살아야 한다. 아직 내 삶이 끝난 게 아니니까. 그렇다고 은퇴 후의 생활을 생각하면, 기쁨보다는 불안이 앞선다. 무엇을 해야 먹고 살까? 이 물음이 내 일상 속에 끊임없이 맴돈다.나는 이제 '실버 세대'라고 불린다. 한때 내 손끝에서 쏟아져 나온 아이디어와 열정은 이제 기억 속에만 존재한다. 예전엔 나의 능력이 인정받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았다는 자부심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젊은 사람들이 더 빠르고, 더 똑똑하게 일..